20141115봉미산~보리산(양평군,가평군)

- 봉미산(856m) ~ 보리산(627.3m)                                                  봉미산__20141115_0939.gpx

- 2014. 11. 15(토요일)    맑음.  양평군 영하1도

- 나홀로

- 갈때 : 청량리역(0723출발) ~ 용문역(0837도착) ~ 용문터미널(0846도착) ~ 용문터미널(0858출발) ~ 산음리영업소정류장(0935도착)

- 올때 : 널미재정류장(1534출발) ~ 청평터미널(1559도착) ~ 청평역(1615출발) ~ 상봉역(1703도착)

- 산행거리 : 12.24Km

- 산행시간 : 5시간 29분(0939 ~ 1509)

- 오늘따라 의외로 말을 건네는 여러분을 만나게 된다,  갈때 지하철이 원덕역에서 용문역을 지날즈음 도일봉에서 중원산을 돌아 온다는 분이고, 다음은 용문터미널에서 연세가 조금은 있으신 부부등산객중 여자분이, 또 산음보건지소에서 키가 안닿아 문 잠궈 달라는 중년에 여자분, 산행을 마치고 돌아 올때 청평터미널에서 청평역을 걸어 가는 중에 한 분이시다.

 약간은 차가운 인상을 주는 나는 좀처럼 말을 건네는 사람이 없는데, 오늘따라 편안하게 보였는지 이런 일도 있구나 하며 소박한 행복함을 느껴보았다. 아무 것도 아닌 것에 행복함을 느끼는게 이상할 수도 있지만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조금의 변화가 주는 느낌은 감동은 아닐지언정 행복은 맞다. 정감이 전해 온다면... 

  

 

△ 봉미산은 나물산행으로 많이 찾던 곳이다.

 

△ 작기는 하지만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 용문터미널

 

△ 터미널 대합식옆 가로 세로 1미터도 안되는 버려진 작은 자투리 공간에 항상 계절마다 다른 예쁜 꽃이 피어있는 곳.  영하권 날씨에도 얼지 않고 싱싱한 국화꽃은 향기와 아름다움을 준다.

 

△ 정류장 시설은 안되었지만  분명 이곳은 정류장이다.(가평군과 양평군차이를 보면 가평군은 정류장 셔틀이 없어도 정류소 표지판은 꼭 있다 때론 원하는 곳에 하차도 하여준다)

 

△ 작은 마을이지만 주변을 꽃으로 잘 꾸어 놓은 아담한 동네다.

 

△ 올 들어 처음보는 얼음

 

△ 주인 참 특이한 분이라 생각이 든다, 담도 없는 집이지만 문옆에 이렇게 닭이 집을 지키고, 마당 저편 멀리 본체에 개들이 짖어 되고 있으니 누가 집을 지키는 것인지...  다른 곳에 닭은 되려 사람을 보면 숨는데 이녀석들은 숨었다가도 뛰쳐 나와 반긴다.  2년전과 별반 다른 것도 없기도 하지만...

 

 

 

 

△ 참 특이한 나무들

 

 

△ 천사봉과 용문산

 

△ 서너치고개, 좌로는 유명산 우로는 중미산

 

△ 중앙에 곡달산

 

△ 멀리 왼쪽은 명지산군,  오른쪽은 화악산군

 

 

▽ 아래 사진은 봉미산 정상에서 담은 GoPro 카메라로 찍은 사진, GoPro는 어안렌즈(fish-eye lens)로 만들어진 카메라 이다

△ 위사진은  분명 GoPro로 찍은 야외 첫사진, 하지만 형상을 왜곡하는 부분이 전혀 없다.

 

△ 두번째 사진

 

△ 세번째 사진

 

△ 네번째 사진,  그런데 점점 왜곡현상이 큰 것은 왜 일까?

   그냥 컴팩트카메라로 사실만을 증명하기 위해 사진을 담고 있는 카메라에 무지한 나.  찍을 수록 점점 형상이 왜곡되는 위 사진들에 대한 궁금증 ???

 

△ 화면을 보고 찍을 수 없는 GoPro 카메라를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로 연결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확인하며 촬영한 동영상

 

△ 작년 추석에 아들이 가져다 준 GoPro카메라, 액션카메라로 젊은이들에게 바람몰이를 하던 카메라지만 나에게는 보고 찍을 수도 없고 찍고 난후 확인도 바로 할 수 없었 버려졌던 카메라, 앱을 검색해도 아이폰앱만 있었던(잘 몰랐던 일인지는 모르지만) 그래서 잠들어 있던 카메라... 시간이 지난후 이유없이 갑자기 끄집어 낸 카메라, 바로 안드로이드앱을 찾고 설치 완료하니 모바일에서 작동도 할 수 있고 화면을 확인 할 수 있다, 아~ 짜릿한 느낌...  카메라 뒷부분은 와이파이장치, 탈부착이 가능하다.

 

 

 

△ 혹동고래 아니면 코모도도마뱀

 

 

△ 멀리 봉미산과 지나온 마루금

 

 

△ 널미재

 

△ 16시 15분에 열차를 탑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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