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영

20140606운두령~청량봉~구목령(야영)

쟈니 윤 2014. 6. 10. 04:21

- 운두령~청량봉~구목령                                                      운두령__20140606_1008.gpx

- 2014. 06. 06(금요일)  약간에 박무

- 갈때 : 동서울터미널(0622출) ~ 진부터미널(0905착) ~ 진부터미널(0940출) ~ 운두령(1002착)

- 올때 : 생곡리(1217출) ~ 홍천터미널(1305착) ~ 홍천터미널(1440출) ~ 강남센트럴터미널(1657착)

- 산행거리 : 23.69Km(운두령~구목령)  = 산행시간 : 10시간 42분(1039~2121) 

- 접근거리 : 12.72Km(구목령 ~ 56번국도 생곡리수퍼)  = 접근시간 : 2시간 55분(0725~1021)

- 최상의 몸상태인지 계획된 장곡현에서의 야영을 접고 구목령까지 야간으로 등반.

진행중 진드기와 얼굴을 치는 잡목이 더위보다 큰 난제...

스틱에 정강이가  피멍이 생길 정도로 세게 걸리면서 한 동안 정강이뼈가 얼얼 할 정도였고, 스틱도  중간부분이 15도 이상 휘어져 불길한 예감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무난한 산행. 장거리산행에 처음으로 근육이완과 피로감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이상 할 정도로 좋은 몸 상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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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해서 진드기로 인한  정신적 갈등,  여기저기 물리고 두마리는 몸을 파고 들었고....방송에서는 감염되면 치사율 45%....  휴일이라 병원도 그렇고,,,

살인진드기는 6월에 가장 감염 위험이 높다고 이틀 동안을 뉴스를 통해 보도하고...  이거 이러다 무슨 일이...  심신은 불안하고 나약해져가는... 

 

 

△ 진부~내면 오전 09:30분은 09;40분에 출발   ※ 시간표 수정을 왜 안 했는지 궁금....

 

 

 

운두령,  이곳에서 관리공단 직원과 30여분의 대화 끝에 허락받고 통과.  성질도 내고 싶어지만 꾹 참고, 인내를 가지고 부드럽게 대화하여기저기 단체로 전화도 걸어보며...     괜히 자기 주장만 내 세우면 언성 높아지고,  허가 했더라도 산행중 상처 받은 마음이 좋을리 없고,  우여곡절 끝에 통과 !!1 

 

진행 할 마루금

 

 

△ 4등 삼각점

 

 

 

△ 떨어진 나무조각에 붙어 가지처럼 위장하는 애벌레

 

△ 2등  삼각점

 

 

△ 거대고목이 많다.

 

 

△ 목덜미 가려워 손을 스치니 헉!!!  진드기가...

 

△  진드기는 손가락으로 힘주어 오랜동안 비벼도 잘 죽지 않는다.

 

△ 한달전 5월1일 화악산에서의 진드기는 모양새가 이렇게 생겼다.  ↑시계위애 진드기가 살인 진드기인 듯...

 

 

 

 

 

 

△ 불발현에서 청량봉으로 가는 등로 입구

 

△ 영춘지맥

 

 

 

 

△ 푸른 창공에 반달 뜨고.

 

거목이 이정목을 덥쳤으나 기능은 유지하고 있다.

 

△ 불발현에서 장곡현으로 가는 임도가 보인다.

 

△ 장곡현에서 오는 임도 끝 지점

 

△ 멀리 불발현이 보이고

 

△ 장곡현

 

 

 

△ 함박꽃(산동백)

 

△ 해는 기울고...

 

 

△ 헤드랜턴을 착용한다.

 

다음 날 아침 구목령,   흥정산 방향에서의 아침빛이 눈부시다.

 

△ 15만원짜리 토종 텐트,  비닐바닥에 습기도 없었고, 밤사이 바람은 불었는데 텐트천이 부스럭 거리는 소리도 없었거니와 텐트내부 습기도 없었음 ...

 

 왼쪽 무릎아래 살을 파고 들어가고 있는 진드기,  샤워 전에 발견. 

 

△ 요놈은 9일 저녁 6시에 병원 다녀 온 후 겨드랑이에서 발견... 산행후 귀가는 7일날 오후6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이틀 동안을 발견을 못했다.

이놈은 죽어서 2일 동안을 몸에 박혀 있었다...............................

 

장거리산행 동안 운두령에서 보래령사이에서 나물하는 2명이 1조, 3명이 1조, 두팀을 만난 것 외에는 산객은 한사람도 만나지를 못했다.

구목령에서 취침중인 이른 새벽에,  열어둔 플라이 사이로 랜턴을 비추며 정말 사람이 있었!!!  큰소리로 홀들갑 떠는 되먹지 않은 인간 ????? 몇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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